8월에 도쿄를 여행하려면 무더위를 피하는게 게 제일 중요합니다. 8월에 도쿄는 여름의 절정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가장 무더우면서 습하고 더운 시기입니다. 여행을 계획하기 전부터 습하고 뜨거운 날씨 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또 무더운 여름을 극복할 신나고 재밌는 행사들이 많이 기획되어 있기도 합니다. 일본 최대의 여름 축제인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그 외에도 각종 전통적인 축제가 펼쳐지면서 풍성하게 도쿄의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실내와 실외를 적절히 섞은 여행 코스를 잘 짜면 무더위 속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8월에 도쿄를 여행하시는 여행자들을 위해 꼭 가보아야 할 장소 5곳을 추천하려 합니다. 전통, 자연, 문화, 쇼핑, 감성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여름 밤의 절정을 보여주는 스미다강 불꽃놀입니다.
8월 도쿄 여행의 백미는 단연 스미다 강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대회입니다. 일본 3대 불꽃놀이 중 하나로, 매년 8월 초 주말에 스미다강 주변에서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날에는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로 거리가 가득하며, 전통 야시장과 함께 일본 여름 축제의 정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근의 도쿄 스카이트리 역시 낮에는 실내 전망대에서 도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더위를 피해 관람하기 좋습니다. 불꽃놀이 당일에는 스카이트리 주변에서 야경과 불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최적의 관람 명소로 손꼽힙니다. 도쿄의 여름밤을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이 조합은 놓칠 수 없습니다.
당일치기로 바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에노시마입니다.
8월의 더위를 피해 바다를 보고 싶다면 도쿄에서 1시간 거리의 에노시마가 제격입니다. 도쿄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여름철이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피서지로 변모합니다. 특히 해변에서 수영, 일광욕, 해산물 맛집 투어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에노시마 등대를 올라가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후지산이 보이는 일대 절경이 펼쳐지며, 신사와 동굴 등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도 많습니다. 여름 한정 해변 이벤트도 진행되므로, 도심에서 벗어나 하루쯤은 여유로운 해변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더위를 피해서 실내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누리는 긴자입니다.
무더운 8월 낮에는 실내 활동 중심의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끕니다. 그런 의미에서 긴자는 최고급 쇼핑과 시원한 실내 문화 공간이 결합된 완벽한 여름 여행지입니다. 백화점, 명품 매장, 전시 공간, 디저트 카페가 한곳에 모여 있어 하루 종일 실내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긴자 식스(GINZA SIX), 미츠코시, 와코 백화점 등에서는 여름 한정 이벤트와 디저트 페어가 열리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점심 식사도 가능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품격 있는 도쿄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긴자는 여름철 실내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취미를 가진 분들을 위한 나카고입니다.
8월의 폭염을 피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제격입니다. 만화, 피규어, 레트로 게임, 아이돌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 있는 이 쇼핑 아케이드는 에어컨이 완비된 실내 공간으로, 무더위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취미를 만나는 성지입니다.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마다 개성 넘치는 샵이 가득하며, 오래된 상점과 현대적인 컬렉터 숍이 공존해 진귀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재미도 큽니다. 근처에는 저렴한 맛집과 카페도 많아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조용한 여름 감성을 느끼며 산책하는 메구로입니다.
뜨거운 낮을 피해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조용한 여름 산책을 하고 싶다면 메구로강 주변이 좋은 선택입니다.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여름엔 사람도 적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팟이 됩니다. 강을 따라 늘어선 감각적인 카페와 서점, 편집숍들은 실내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딱 좋고, 커피 한 잔과 함께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번화가의 복잡함을 피해 여름 도쿄의 잔잔한 면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8월의 도쿄는 무덥지만 그만큼 강렬한 매력으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일본의 대표 여름축제 스미다가와 불꽃놀이와 도쿄 스카이트리, 시원한 해풍과 여유가 있는 에노시마, 프리미엄 실내 여행지 긴자, 덕후 감성 가득한 나카노 브로드웨이, 그리고 조용한 감성의 메구로강 카페 거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 다섯 지역은 8월 도쿄 여행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입니다. 더위를 피하면서도, 여름만의 낭만과 에너지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