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도쿄는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푸른 나무가 가득한 곳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답게 곳곳이 푸른 색을 띄는 도쿄의 5월은 상큼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지난 봄을 가득 채웠던 벚꽃이 지고 나면 본격적인 신록의 계절이 시작되며,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포함된 이 시기에는 다양한 축제와 지역 행사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날씨가 매우 쾌적해 여행하기 좋은 달이기도 하죠. 우리는 이제 5월에 도쿄에서 방문하기 좋은 동네 5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도심 속 힐링부터 지역 여행, 자연과 전통을 아우르는 추천 여행지를 통해 완벽한 5월 도쿄 여행을 설계해보세요.
도쿄 안의 이색 체험 장소는 니시 카사이입니다.
니시카사이는 ‘도쿄 속의 인도’로 불리는 독특한 분위기의 동네입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인도 레스토랑과 향신료 가게, 그리고 힌두 사원이 이 지역에 밀집해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죠. 5월에는 날씨가 더워지기 전이라 인도 음식의 진한 풍미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시기입니다. 니시카사이는 대형 공원인 가사이 린카이 공원과도 가까워서, 이국적인 도시 탐방과 자연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번화한 관광지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진짜 도쿄의 로컬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도심에서 떠나는 봄 소풍 장소는 히비야 공원입니다.
도쿄의 중심지인 히비야는 역사 깊은 고층빌딩들과 고급 호텔, 쇼핑몰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는 바로 ‘히비야 공원’입니다. 5월의 히비야 공원은 싱그러운 녹음과 꽃들로 가득해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 딱 좋은 시기죠.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도시락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인근에는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와 고급 카페, 영화관 등이 있어 하루 일정 코스로 알차게 구성하기 좋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깐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히비야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특히 도쿄역이나 긴자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일정의 여행자에게도 추천됩니다.
세련된 감성의 골목 산책은 다이칸야마입니다.
다이칸야마는 도쿄의 브루클린이라 불릴 만큼 세련되고 조용한 분위기의 동네입니다. 대형 체인보다 로컬 편집숍과 북카페, 콘셉트 카페가 많아 조용히 걷고 쉬며 분위기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죠. 특히 5월의 따뜻한 햇살 아래 이곳을 산책하다 보면 도쿄의 감성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이칸야마 T-SITE는 북카페와 라이프스타일 숍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유명하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관광지 특유의 북적임이 없고, 대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일상이 펼쳐지는 다이칸야마는 5월의 도쿄를 감성적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도쿄 속 에도시대 정원은 하마리큐 은사 정원입니다.
5월은 일본의 전통 정원을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하마리큐 온시 정원은 고층 빌딩 사이에 위치한 에도시대 양식의 정원으로,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연못, 차실, 소나무 숲 등 정원 요소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도심에서 짧은 타임슬립을 경험할 수 있죠. 5월에는 각종 꽃들이 만개하고, 연둣빛이 공원을 가득 채워 자연 속 명상 산책에 더없이 좋습니다. 내부에 위치한 전통 다실에서는 일본식 다도를 체험해볼 수도 있어, 여행에 특별한 기억을 더해줍니다. 신바시나 쓰키지에서 도보 이동 가능해 교통도 편리합니다.
대학가의 활기 찬 풍경은 다카다노바바입니다.
다카다노바바는 와세다 대학이 인근에 위치한 대학가로,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가성비 좋은 음식점들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특히 5월은 봄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 거리 곳곳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지보다는 생활 밀착형 로컬 분위기가 강해,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라멘집이나 이자카야를 찾기에 좋은 동네입니다. 게임 센터, 북카페, 중고서점 등이 골목골목 숨어 있어 보물찾기하듯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신주쿠나 이케부쿠로와도 가까워 하루 일정 코스 짜기에도 유리합니다. 여행자보다는 유학생, 직장인, 지역 주민들이 주를 이루는 공간이라 ‘진짜 도쿄’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5월의 도쿄는 여행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맑은 하늘, 자연과 도시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 계절에 도쿄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세요. 이색적인 분위기의 니시카사이, 도심 속 힐링 공간 히비야, 감성 산책지 다이칸야마,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 하마리큐, 로컬 에너지가 살아 있는 다카다노바바까지—5개의 추천 지역을 참고해 나만의 도쿄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떠나기 좋은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