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잘 모르는 도쿄 비밀 코스 중에서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딱 100곳만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중 두 번째 3/100 입니다.
체크포인트!
1) 어른들이나 가족들을 모시고 가기에 좋습니다.
2) 일본의 식당이 대부분 좁은데 테라스에서 음식을 가져다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해가 질때 도쿄역을 바라보며 노을 지는 하늘 아래에서 행복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추가사항!
1) 마루노우치와 신마루노우치 빌딩이 마주보고 서 있으니 헷갈리지 마십시오.
2) '신' 마루노우치 빌딩입니다.
3) 도쿄역을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장소 중 하나입니다.
4) 황궁 - 도쿄역 - 긴자를 돌아보는 코스 중에서 식사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그럼 "신마루노우치 테라스" 소개를 들어갑니다. 사진 먼저 보여드릴께요.

멋지지 않습니까?
이게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잘려있는 건물이 '마루노우치 빌딩'입니다. 그리고 그 왼쪽에 있는 높은 건물이 '킷테kitte'라 불리는 일본 중앙 우체국 건물과 쇼핑몰입니다.
참고로 저 건물 위에 있는 테라스에서도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그건 다음 장소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루노우치는 어떤 곳일까요?
마루노우치는 예전에 황궁 땅이었습니다. 황궁에서 도쿄역까지 연결되는 통로에 위치한 상점가였지만 황궁이 관리하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하면서 비용이 필요하게 되니까 민간 기업에 개발을 의뢰하면서 고도 제한을 풀었고 그때 양쪽에 높은 빌딩을 짓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본 최고의 부와 명예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일본 청년들은 회사가 마루노우치에 있다고 하면 성공했다는 의식이 있을 정도로 가장 유명한 경제 및 직장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마루노우치 지역에는 일본 경제의 중심지라 불릴만큼 세계적인 금융 회사들과 관련 기관, 그리고 일본 증권 회사들과 은행 본점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몇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1) 점심시간에 쏟아져나오는 직장인들을 위해 곳곳마다 아케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반대로 주말이 되면 직장인들이 사라져 오히려 산책하거나 돌아보기 좋은 장소로 변화됩니다.
3) 주말 방문객들을 위해 각종 쇼핑몰들이 문을 열고 운영하며 식당가도 그들을 위한 특별 메뉴는 준비합니다.
4) 관광객들은 도쿄역을 보고 쉽게 지나치는 곳이다 보니 건물 안에 숨겨진 공간에는 편안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테라스 소개
위치 : 신마루노우치 빌딩 7층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 모두 이용 가능)
식당 : 6~7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음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크 아웃을 해서 테라스에서 먹을 수도 있음)
가능하다면 여러 식당에서 음식을 사다가 테라스에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테라스에서는 외부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가끔 순찰 직원이 안전을 위해 돌아보고 있습니다.
좌석 : 자유좌석 (노을을 보기 위해서는 황궁 방향의 좌석에,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도쿄역 방향의 좌석을 추천합니다)

추천메뉴
1) 소바 : 1,000엔대에서 먹을 수 있는 튀김 소바를 추천합니다. 다만 튀김이 좀 기름져서 한개 정도만 주문하십시오.
2) 스시 : 스시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2,000엔대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3) 피자 : 도쿄는 피자로 유명합니다. 본토 이탈리아 스타일의 피자를 1판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4) 와인 : 세계 1위의 와인 애호 국가 답게 다양한 와인을 글라스로 드실 수 있습니다.